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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의 몸이 되어보다, ‘노인생애체험센터’ 이야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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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3-11 08:57 조회3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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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노인생애체험센터’는 노인이 된 이후의 일상생활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노인 이전의 세대가 실제 80대 노인의 몸이 되어 생활을 해봄으로써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치됐다.

 

세대 간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세대 통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된 ‘노인생애체험센터’는 노인을 위한 물리적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체험복을 입은 상태로 어떤 생활환경이 노인에게 더 적절할 지 판단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노인생애체험센터’는 크게 교육 및 준비 공간, 공공 생활 체험 공간, 개인 생활 체험 공간, 보행 생활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교육 및 준비 공간에서는 사전 교육이 실시된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노인의 몸’이 되어 체험해보는 것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인의 생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공공 생활 체험 공간에서는 현관체험, 주방체험, 거실체험, 감성체험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가족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며 사용하는 공간을 재현했으며, 일반적인 생활공간과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설치·제작된 기구들을 사용하며 차이점을 비교해볼 수 있다.

 

개인 생활 체험 공간은 침실체험, 욕실체험, 문손잡이체험, 가구손잡이체험 등을 하며 노인의 몸에 편리한 시설구성과 배치는 무엇인지 비교·체험해볼 수 있다.

 

보행 생활 체험 공간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슬로프를 이용하며 그 불편함을 통해 노인의 몸에 대한 인식을 더 구체화할 수 있게 한다.

 

대한노인회와 함께하는 ‘노인생애체험센터’는 보다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의 몸’이 되어 체험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효 사상의 중요성과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중장년층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더 넓은 이해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를 계획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이로써,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을 확장시키는 데에 기여하며,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2회씩 진행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시작된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이 가능하며, 회당 최소 4명부터 12명이 참여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