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어르신 밑반찬 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 (사)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지회장 엄기순)는 9.15(수) 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200만원 전달하고, 이어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홀로 생활하시는 소외 어르신 20분께 3만원상당의 밑반찬 및 명절 전과 떡을 집으로 배달하였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동구 경로당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청에 200만원을 성금하여 여러 곳에 희망을 전달하는 일에 동참을 하였다. 또한 경로당회장의 추천을 받아 홀로 사는 독거어르신들 20분을 선정하여 물김치 등 5가지 밑반찬과 추석명절 전 및 송편을 각각의 집으로 배달하였다.

천호2동 김현녀 회장(76)은 “작년까지만해도 경로당에서 시설도우미로 활동하시며 경로당 청소를 도맡아 하시던 박영준 어르신이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서 가끔씩 들려서 식사를 도와드리는데, 밑반찬 사업의 수혜자가 되어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었다.” 라며 아픈 어르신 옆에서 대신하여 더 없이 고마워하였다.

방문하는 집집마다 어르신들이 연신 고마워하며 행복해하여 전달하는 직원마저 덩달아 보람을 느끼는 사업이었다. 3시간여를 어르신들 집에 방문하여 모든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명일동에 거주하시는 박후념(80) 어르신이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아까 반찬을 주어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오랜만에 포식을 하였다. 너무 감사하다.” 라고 말하시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다.